치매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어르신들부터 젊은 분들도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조금만 느껴지더라도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니 악순환이 반복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지면 ‘나 치매인가?’ 라는 생각부터 하면서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하게 됩니다. 치매가 가장 무서운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힘들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치료법,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발견조차 힘들지만 만약 조기발견 후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 완화 및 3년은 지연시킬 수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에 대한 모든 것
원인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뇌 세포와 연관성이 큽니다. 뇌세포가 정상범위에서 벗어난 변화, 뇌혈관 질환, 정신적인 문제, 약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뇌가 손상될 경우 어떤 부위냐에 따라서 언어 장애부터 성격/감정 변화, 시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에 100% 이거다 할 원인을 잡기 힘듭니다.
치매가 종잡을 수 없는 이유는 어떤 경우는 점진적으로, 어떤 경우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뇌출혈 같은 비 퇴행성 뇌질환같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치매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파킨슨, 전측두엽 치매, 레비소체병,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VS 치매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알츠하이머는 질병 그 자체를 의미하며,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매는 뇌 기능 손상으로 인하여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일생생활에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병 중 하나로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를 말합니다. 알츠하이머는 주로 기억력 저하 등으로 건망증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그렇다면 치매의 초기증상 8가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 8가지만 인지하고 있어도 어느 정도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겠지만 정확한 것은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을 잘 기억했다가 병원에서 상담받을 때 이야기하면 정확도가 크게 올라가는 만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망증
가장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가 건망증입니다. 치매 환자가 아닌 경우 물건을 잃어버리면 논리를 따지면서 물건을 찾으려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들은 논리적인 사고 자체가 어렵고 기억이 전혀 안나서 좌절감,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리곤 잃어버렸구나 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또한 좀 오래된 이야기나 일들은 잘 생각나고 기억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사건, 대화, 식사 등의 상황이나 디테일들을 평소보다 기억을 더 못하게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건망증이 혼동될 정도로 비슷한 만큼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매도 결국 알츠하이머가 원인이 되는 증상인만큼 꼭 체크해야합니다. 참고로 최근 기억부터 사라져서 예전 기억만 남아있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치매 증상들을 보시면 어린시절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보이거나 아주 오래전 기억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최근 기억부터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 심리적 변화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인 우울증과 성격변화가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으면 종종 내 행동이 평소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과 가족들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뇌 세포 중 어느 부위가 문제가 있냐에 따라서 변화되는 성격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건망증과 마찬가지로 예전과 다른 내모습 때문에 우울증까지 같이 오게되는 것입니다.
증상마저 비슷해 치매로 인한 우울증인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반적인 우울증인지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취미가 외부활동과 연관되어 있다면 없어지게 됩니다.
계산 능력 감소
평소보다 돈 계산이 어려워 진다거나 숫자와 관련해서 계산이 어렵고, 사칙연산 조차도 잘 안되어 손가락으로 세어보는데 심하면 이마저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예전과 다른게 느껴진다면 대부분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로 의심해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계산/암산 능력과 관련된 것입니다.
안면마비
만약 혈관성 치매가 나타났다면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인 안면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더듬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시작으로 얼굴, 안면, 팔다리 마비 등으로 나타나는 보행 시 불편함, 두통,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랑은 조금 다른 것이 신경학적인 증상부터 나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매 초기증상으로 반드시 의심해야하며 시작부터 갑자기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병원에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언어 능력 감소
초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로 인지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어 표현력이 매우 떨어지고 사물에 대한 단어를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며, 어린아이 처럼 전혀 뜬금없는 말들을 이어가고 단어를 선택한다면 치매의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쓰던 단어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두엽 치매 중 언어형에 해당되며 언어 표현 수준 저하, 단어가 아닌 바디 랭기지 등으로 표현이 잦아지는 등 언어 기능이 저하되고 어린아이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치매를 반드시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지 저하
치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는 인지 저하입니다. 특히 시각 인지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 방금 본 것도, 방금 지나간 길도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내 집도 제대로 찾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간, 시각 인지 저하 뿐만 아니라 공간감각 인지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시간 개념이 사라져서 밤낮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거나, 밤에 먹는 음식을 아침식사처럼 먹는 등 아침, 저녁, 밤 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충동적인 생각과 행동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는 충동성입니다. 충동적으로 이상하고 갑작스러운 행동을 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성격 변화와 함께 연계되어 자기중심적으로 변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져 충동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치매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예의바르고 조용조용한 성격이던 분이 갑자기 노상방뇨를 하거나 남을 의식하지 않은 상태로 이성을 잃고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보이는 등 충동성이 느껴질 정도로 변화가 보인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는 행동형 전두엽 치매로 볼 수 있습니다.
불면증, 수면 문제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하나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잠꼬대, 뒤척거림을 통해 체크해볼 수 있는데, 갑작스럽게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파킨슨병 위험도 높으며, 수면시간, 퀄리티 모두 떨어진다면 알츠하이머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상에 빠져서 일어나지 않을 일을 너무 많이 상상해 수면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며 건강 자체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야합니다.
남이 나를 해칠 것 같다거나, 하늘을 올려다 보며 이상한 말을 중얼중얼 댄다거나 하는 등 상상, 망상에 빠져 현실과 구분을 못하는 등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치매 초기증상 8가지를 알았으니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00% 치료된다는 방법은 없으나 크게 3가지로 분류하게 됩니다.
원인 접근
초기에 빠르게 체크해서 치료 가능한 치매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입니다. 뇌출혈, 뇌종양 등에 의한 치매는 수술을 통한 방법이 가능하며, 뇌경색 같은 혈관성 치매의 경우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여 치매 진행을 지연 및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대표적으로 신경 및 인지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NMDA 수용 차단제 / 콜린성 약제 등 신경인지 기능 활성제를 사용합니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치매로 인하여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 등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항우울제 / 항정신병을 위한 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타
치매는 워낙 원인도 다양하고 부위별로 증상, 치료법이 다르며 신경인지 기능 감퇴로 인하여 나타나기에 100%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완벽한 방법은 없지만 최대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보조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인지 강화 요법 등으로 접근합니다.
치매 예방 방법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입니다. 몸에 안좋다는 것은 다 피하시면 되는데, 음주, 흡연, 카페인 등은 매우 안좋습니다. 머리를 쓰거나 인지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 들도 좋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바둑, 장기를 두는 분들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일기, 독서도 좋고 보드게임 좋아하시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악기로 연주를 하거나, 미술과 같은 손으로 하는 활동이나 수학, 암산 등 기억력에 도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